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민에게 진빚 발로 갚겠습니다”라며 “‘다’ 이루어지지는 못해도 ‘다’ 들어주지는 못해도 ‘다’ 만나보지는 못해도 ‘다’ 만족하지못해도 현장에서 있겠습니다”라며 “'박원순'을 불러주세요”라고 적었다.
또 “시민의 세금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를 매일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라며 “소통과 협력는 내가 가진 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해야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공개하고, 시민은 공유합니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금품수수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부패와 비리는 공정과 정의의 세상과 양립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재선후 1년 서울살림 허리띠를 졸라 맸습니다. 메르스로 파탄난 시민 삶의 현장은 빚을 내서라도 꼭 되돌려 놓겠습니다”라며 “민생을 지켜내겠습니다”라고도 했다.
앞선 글에선 “20년전 삼풍백화점 붕괴, 13년전 제2 연평해전, 지금 메르스 위기”라며 “모두 잊을수 없는 일, 있어선 안될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현장에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시민에게 진 빚 발로 갚겠다” 박원순 “메르스 파탄, 빚을 내서라도 되돌리겠다”
입력 2015-07-03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