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소속인 수지할렐루야교회는 ‘오늘의 양식(Our Daily Bread)' 발행을 통해 한국교회 발전에 공헌한 할렐루야교회(원로목사 김상복)성도들과 옹기장이 선교단 핵심리더 가정들이 뜻을 합해 세워진 교회이다. 또한 성도를 목회자로 세우는 평신도목회의 비전과 일본선교를 핵심 사역으로 추구하는 교회이다. 이 교회는 개혁주의 장로교의 깊이 있는 말씀과 훈련, 영감 넘치는 찬양, 강력한 성령의 기름이 부어지는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수많은 회복과 치유와 성장의 간증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교회가 세워지기 전 방송으로 먼저 알려진 교회
‘수지할렐루야교회’ 로 명명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2010년 2월 기독교TV(CTS)에서 ‘알기 쉬운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특강 녹화 중 석철효 목사의 소속교회가 문제가 되었다. 담당PD는 석철효 목사를 할렐루야교회 소속 목사로 알고 있어 강사 소개를 이 교회 목회자로 하려했지만, 석 목사는 2009년 12월 말로 섬기던 할렐루야교회를 사임하고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어서 이 교회 소속 목사로는 소개할 수 없게 되었다. 특강 녹화 바로 직전에 석철효 목사가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목사임을 알게 된 제작진에서는 무임목사 타이틀로는 방송 녹화를 할 수 없으니 앞으로 개척할 교회이름을 작명하라고 독촉했다. 수지 성복동과 신봉동 놓고 교회를 세우려는 지역을 기도하는 중이어서 급히 교회 이름을 두 지역을 아우르는 ‘수지할렐루야교회’로 정하고 ‘수지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라는 타이틀로 방송하게 되었다. 교회가 실제로 개척되기 전 방송녹화를 위해 급하게 만들어진 교회 이름이 바로 ‘수지할렐루야교회’였고, 석철효 목사는 ‘수지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로 기독교TV(CTS)를 통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방송이 나가고 약 1년 6개월 후인 2011년 7월 31일에 ‘수지할렐루야교회’ 가 설립되게 되었다. 교회가 공식적으로 설립되기도 전에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수지할렐루야교회’는 수지지역과 광교지역 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방주가 되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릴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말씀이 중심이 되는 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는 석철효 목사는 일본 와세다 대학 경영학 석,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뒤늦게 목회 부름을 받아, 분당할렐루야교회에서 부목사로 13년을 섬기다 2011년 7월31일 본 교회를 성복동에 개척하게 되었다. 오랜 스승인 김상복 목사님으로부터 인격과 학문의 본을 배운 석철효 담임목사의 학구적인 말씀연구와 영감어린 설교는 성도들에게 말씀에 대한 갈증을 풀어줌과 동시에 기복신앙에 병든 한국교회의 모순을 바로잡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본 교회는 주일 오후 전 교인이 참여하는 단계별성경공부 3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예배에도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깊이 있는 성경공부와 질의와 응답 시간을 통해 성도들의 성경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교회 주요 제직 임명 때에는 성경공부를 단계적으로 수료한 교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찬양이 중심이 되는 교회
수지할렐루야교회는 찬양으로 한국교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온 ‘옹기장이 선교단’ 리더가정과 함께 개척한 교회이다. 옹기장이 찬양단 리더 가정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아이즈온 찬양단의 찬양은 예배자들의 큰 기쁨과 감동이 되고 있다. 옹기장이 찬양단은 국내사역은 물론 매년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로 찬양선교투어를 섬기고 있으며, 일부 단원들은 CCM가수로 기독교 방송 및 앨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를 교육하는 교회
수지할렐루야교회는 차세대 영적리더를 세우는 비전을 품고 있다. 교회학교의 영적성장과 부흥을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교회가 되어 영적교육과 세상교육의 조화를 통해 세상을 변혁시키는 차세대 리더 양육의 요람이 되고자 한다. 어린 자녀들에게 철저한 개인묵상(QT)훈련과 영성훈련을 가르치고 있으며 교회 안에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를 능숙하게 가르칠 수 있는 준비된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있어 글로벌한 영적 리더를 양육하는 교회로 세워지고 있다.
일본선교를 꿈꾸는 교회
석철효 목사는 일본문부성 국비장학생으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기에 유학생활을 통해 직접 목격한 일본교회의 피폐함과 선교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1995년부터 옹기장이 선교단을 이끌고 일본 북쪽 센다이 지역 교회로부터 남쪽 오키나와에 있는 교회에 이르기까지 찬양과 말씀으로 선교사역을 하였다. 이제 교회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일본선교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일본에서 뿌리를 내린 요한선교회 산하 44개 교회와의 협력사역 그리고 옹기장이 선교단 일본선교 사역을 직접 간접으로 도와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교회
수지할렐루야교회는 장애인 사역을 하나님이 주신 또 다른 사명임을 깨닫고 장애인 선교단체인 예빛선교단을 섬기고 있다. 예빛선교단은 장애인을 “또 다른 능력이 있는 사람(The different abled)이란 인식을 가지고 그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데, 특별히 예능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빛이 되고자 노력하는 단체이다. 예빛의 사업으로는 현재 예인팀(장애공연팀) 사역, 예빛문화예술학교 사역, 예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역 등 세 가지 사역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수지할렐루야교회 “말씀이 중심이 되는 교회”
입력 2015-07-03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