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아파트·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52건을 포함해 1544건(2295억원 규모)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3일 밝혔다. 공매로 나온 물건은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이 체납세액을 징수하려고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이다.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43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공매로 나온 물건이더라도 물건 소유주가 세금을 자진해서 내면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는 취소될 수 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아파트·연립주택 포함 1544건 압류재산 공매
입력 2015-07-0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