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3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저는 이 사건 직후부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특검 수용 발언을 한 바 있다”면서도 “여야 합의로 시행중인 상설특검을 무시하고 별도 특검을 하자는 것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이 상설 특검에 동의하면 언제든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긴급] 유승민 “성완종 리스트 상설특검 가능” 별도 특검은 반대
입력 2015-07-03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