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84명 가운데 109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확진자 수를 전날 확진 판정을 184번째 환자(24·여)를 포함해 184명이라고 밝혔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09명이다.
184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다. 격리 병동에서 환자를 진료를 해왔다. 전날 오전 병원 자체 발열 검사에서 증상이 발견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퇴원자는 16번(41), 147번(46·여), 127번(76·여), 149번(84·여), 132번(55), 166번(62), 178번(29) 환자다.
현재까지 퇴원자 109명은 남성이 60명(55.0%), 여성이 49명(45.0%)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8%), 50대 24명(22.0%), 60대 19명(17.4%), 30대 17명(15.6%), 70대 13명(11.9%), 20대 7명(6.4%),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2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대상자는 2천76명으로 전날보다 171명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241명이 늘어난 1만4062명으로 집계됐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3일 메르스 확진자 184명…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 추가
입력 2015-07-03 09:11 수정 2015-07-03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