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리그 배구에서 최강 프랑스에 완패

입력 2015-07-03 10:07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프랑스에 완패했다.

한국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카스텔노 르 레즈의 샤방델마스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륙간라운드 D조 예선 11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스코어 0대 3(24-26 18-25 21-25)으로 졌다.

2승 9패를 기록한 한국은 최하위에 머물렀고, 프랑스는 11전 전승을 달렸다.

한국은 1세트에만 12점을 몰아친 서재덕의 맹활약을 앞세워 프랑스에 맞섰다. 22-23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가 네트를 맞고 넘어온 프랑스의 서브를 놓쳐 세트 포인트를 허용했지만 이내 서재덕의 득점과 상대 공격 범실로 듀스를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한 점을 내주고 나서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쳐 첫 세트를 내줘야 했다.

1세트 접전에도 불구, 한국은 2세트부터 프랑스의 높이와 힘에 역부족이었다. 한국과 프랑스는 4일 프랑스 브레스트로 장소를 옮겨 D조 최종 12차전을 치른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