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0%가 민간병원이니 개당 3억원인 음압병실설치, 돈 많이 든다 꺼리죠”라며 “대책은 공공병원인데 진주의료원 폐쇄처럼 적자라고 정부가 꺼려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 위해 이제 선택해야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은 의원은 “성완종리스트 82일간 수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중요한건 사실이 아니라 그럴듯한 소설이다”라고 평가했다.
은 의원은 “낙타유, 낙타고기 먹지말고 접촉피하라던 보건당국 메르스 예방법 알렸다고 무한도전 징계”라며 “정부와 방심위가 무도 대신 개그하겠다? 제발 이러지맙시다”라고 말했다.
은 의원은 “메르스가 중동독감에 불과하다는 박대통령께 묻습니다”라며 “왜 메르스 사망자는 염습도 없이 24시간내 화장 '처리지침'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독감으로 사망시 다 그런가요? ”라며 “지침에 따라 처리하면 1인당 최고 1300만원 지급도 예외적인데, 그래도 독감에 불과한가요?”라고 반문했다.
은 의원은 “공무원 골프대회 추진하겠단 홍준표 지사에게 국민정서 고려하지않냐 물으니 ‘그런 정서 고려안한다. 잘못된 정서다’라고”라며 “통치와 정치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대통령과 많이 닮으신듯”라고 비꼬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부,무도 대신 개그하겠다? 제발 이러지맙시다” 은수미 “朴대통령, 메르스가 중동독감에 불과한가요”
입력 2015-07-03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