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우주의 뜻에 따라 상상 이상의 국가의전을 보여줬다”

입력 2015-07-03 08:24
조국 교수 페이스북 캡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문종, 유정복, 서병수에 대한 계좌추적이 없었다”라며 “검사 13명이 모여 뭐한 거지?”라고 적었다.

조 교수는 “우주의 뜻에 따라 상상 그 이상의 국가의전을 보여주는 폐하”라며 중견국협의체인 믹타 5개국 국회의장 청와대 예방행사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빠진 점을 지적했다.

앞선 글에서 조 교수는 “내가 유승민이라면? 지금은 무조건 버틴다”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후 불사퇴가 다수임이 확인되면 그 때 "박근혜 정부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백의종군하겠다"하고 선언하면서 원내대표 사퇴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동시에 대구를 떠나 '적지' 출마하겠다고 선언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어차피 '한 판'인 정치인생이다. 유승민, 굴하지 마라. 수준있는 '적'을 보고 싶다”라며 “양아치, 조폭, 모리배,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박근혜, 지난 국무회의 '배신' 운운 발언하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법' 통과를 공개비난했지요?”라며 “그런데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겠다가 자신의 대선공약 중 하나였네요! 도무지”라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