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1호 해외법인 영업시작

입력 2015-07-02 16:39
신한카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호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 개소식을 갖고 현지 영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의 첫 번째 해외진출 사례다.

우선 자동차·가전 할부금융 사업에 주력한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별 금리 차등화, 납부방식 다양화 등을 통해 상품을 차별화하고, 할부 수수료 단순화 및 찾아가는 영업인 CA(Car Agency)제도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2017년엔 리스상품을 내놓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또 신용분석능력,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현지회사와 공유해 선진금융기법 전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향후 동남아시아에 추가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