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4그릇, 자장면 곱빼기 한 그릇에 25초, 아침엔 케익 한판…잘 먹는 돼지들 입담과시

입력 2015-07-02 16:25

개그맨 김준현이 “자장면 곱빼기 한 그릇을 먹는데 25초 걸린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 김민경이 출현했다. 이들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DJ 정찬우는 김준현에게 자장면 곱빼기 한 그릇을 먹는 시간을 물었다. 김준현은 “먹을 때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는데 25초 정도 걸리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정찬우는 “원래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 제목을 돼지 삼형제로 하려고 했냐”고 물었다. 김준현은 “프로그램 작가가 돼지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기획하다 이렇게 추려졌다. 잘 먹는 돼지들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메시지를 통해 “김준현이 국밥 4그릇을 먹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이에 김준현은 “국밥이랑 반주를 함께 한다”며 “반주랑 국밥 마지막 숟갈이 맞으면 끝나는데 안 맞으면 다시 국밥을 시키고 다시 술을 시키게 된다. 네 개(국밥)정도 먹으면 딱 떨어진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을 “매번 드는 생각인데 이분 위 건강 괜찮을까” “꼭꼭 씹어 드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유민상은 김민경의 식사량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배가 많이 고프면 두 공기 정도 먹는다. 많이 안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김민경이 출근할 때 케이크 한 판을 사오더라. 누구 생일이냐고 묻자 그냥 먹으려고 사왔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