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김학빈)는 2일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본부장 이석홍)와 영흥화력본부 청백리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회를 활용한 인공경량골재 콘크리트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영흥화력본부에서는 석탄회를 활용한 구조물용 인공경량골재를 개발·생산하고,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에서는 경제성, 시공성 및 내구성이 확보된 경량콘크리트를 개발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흥화력본부는 석탄회를 활용한 인공경량골재 생산기술, 인공경량골재 콘크리트의 배합, 강도 및 내구성 확보기술과 시공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개발된 인공경량골재 콘크리트는 일반콘크리트에 비해 중량을 약 20% 줄일 수 있어, 초고층 건축물 및 장경간 교량 등에 적용하면 구조물의 부재단면 축소, 시공 간편화 및 보강재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한국남동발전㈜과 현대건설㈜은 석탄회의 재활용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시장에 큰 획을 긋는 경량콘크리트를 개발함으로써 건설기술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영흥화력본부, 현대건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석탄회 활용 경량골재 콘크리트 개발 시동
입력 2015-07-02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