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 소속기관이다. 1965년 개원해 경기도 수원에 있었으나 2013년 9월 전북 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장기과정(10개월)과 5급승진리더과정(6주) 등을 통해 매년 7000명가량의 지방공무원 등을 재교육하고 있다. 장기과정은 시·도 국장급과 시·군·구 부단체장(3급)이 대상인 고위정책과정, 시·도 과장급과 시·군·구 국장급인 지방서기관(4급) 대상의 고급리더과정, 지방사무관(5급) 대상의 중견리더과정, 지방6급 여성공무원 대상의 여성리더양성과정 등이 있다. 지역경제·통일안보·정부3.0·재난안전 업무 등을 단기(3일) 집중 교육하는 국책시책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과정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중견리더과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7시간동안 외국어, 리더십, 직무교과, 토론 및 세미나, 과제연구, 능력개발 등의 분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연수생들이 떠난 중국 역사문화탐방은 중국 내 고구려·발해 유적지와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4박5일 일정으로 둘러보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는 2일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공직자 역사교육 차원에서 2012년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지방행정연수원은 지방공무원 재교육 요람, 역사문화탐방은 2012년 도입
입력 2015-07-0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