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 언론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1일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와의 사이가 멀어져 간다고 느껴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최근 발레를 배우고 있는 수리 크루즈가 자신이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전화로 톰 크루즈에게 말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딸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이혼한 전 부인, 딸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톰 크루즈는 딸이 커가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현실에 괴리감을 갖고 사이언톨로지 탈교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는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신흥 종교로, 1954년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론 허버드가 창시했다.
이상빈 대학생기자 gold5@kmib.co.kr
톰 크루즈, 딸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하나
입력 2015-07-02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