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인선’ 갈등 문재인 이종걸, 오후 회동서 인선 관련 담판

입력 2015-07-02 14:51
국민일보DB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충돌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투 톱’이 2일 오후 담판을 갖는다.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는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비롯한 문재인 대표의 인선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며 당무를 거부해 온 만큼, 회동 결과에 따라 내홍 수습이냐 파장 확대냐가 결판날 전망이다.

의견일치가 이뤄질 경우 이 원내대표가 자연스럽게 복귀하겠지만, 대화가 틀어지면 친노(친노무현) 대 비노(비노무현) 계파갈등이 폭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4시30분 문 대표를 만나 모든 것을 들어보고,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만남 장소는 문 대표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 원내대표는 전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