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부 김나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MBC에 따르면 김나영은 오는 3일 밤 10시 방송되는 ‘세바퀴-친구찾기’에서 정주리, 홍경민, 결혼 4년차 고세원, 25년차 오영실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김나영의 결혼이야기가 시선을 모았다. 김나영은 지난 4월 비밀리에 결혼했다.
김나영에게는 결혼 이후 첫 토크쇼 출연이었다. 비밀 결혼식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제주도에서 식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이효리 따라하기 아니냐”는 짓궂은 질문도 있었다.
김나영은 “20대 때 결혼식장 알바를 하면서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없어져 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약 2년간의 연애를 통해 남편에게 신뢰가 갔고 존경할 수 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왜 그렇게 신비주의를 고수했냐”며 직업과 나이를 캐물었다. 김나영은 “10살 연상의 금융업에 종사하는 멋있는 남자”라고 털어놨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세바퀴-친구찾기’ 새신부 김나영, 신비주의 고수한 이유는?
입력 2015-07-02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