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연평해전' 누가 이길까

입력 2015-07-02 13:39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첫날인 2일 5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연평해전’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예매율 54%를 넘어서며 실시간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예매관객수도 11만명이 넘는다. 극장사이트와 각종 예매사이트에서는 6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점령했다.

‘연평해전’은 1일 하루 동안 전국 913개 스크린에서 관객 19만5336명을 모았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06만8395명이다.

‘연평해전’은 현재 평일 약 20만명이 보고 있다. 하지만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연평해전’이 밀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의 내한, 배우 이병헌의 출연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제이슨 클락)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수인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