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를 앞둔 그룹 SM루키즈 멤버 유타(20)가 JTBC ‘비정상회담’ 새 멤버로 합류해 빈축을 사고 있다.
2일 인터넷은 전날 공개된 비정상회담 새 멤버 확정 소식으로 시끄럽다. 일본 대표 유타를 비롯해 카를로스 고리토(30·브라질), 니콜라이 욘센(28·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폴란드), 새미(26·이집트) 등 6명이 합류했다.
앞서 하차한 외국인 패널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테라다 타쿠야(일본),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수잔 샤키야(네팔),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 블레어 윌리엄스(호주)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멤버 교체 시 하차한 멤버와 국적이 겹치는 출연자는 피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타는 예외였다. 일본 대표로 활약한 타쿠야(크로스진)와 같은 일본인이다. 교체된 멤버들 중 기존 멤버와 국적이 같은 이는 유타뿐이다.
유타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다. 일부에서 “또 SM뿌리기냐”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인터넷에는 “일본인에 아이돌이라는 포지션까지 똑같은데 굳이 타쿠야에서 유타로 교체한 이유가 뭔가” “더 많은 나라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교체한다더니 이런 거였나” “신인 끼워넣기로 밖에 안 보인다”라는 등의 비판이 들끓었다.
논란은 앞서 SM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26)가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한 일과 맞물렸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비정상회담 출연자들이 각 나라를 여행하는 문화 체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헨리의 출연을 두고도 뜬금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시 제작진은 “아이돌인 헨리가 합류한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다”며 “여행 멤버와 문화의 확장 차원에서 섭외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 멤버들이 함께한 비정상회담은 오는 6일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또 SM뿌리기?” SM루키즈 유타 ‘비정상회담’ 합류 시끌
입력 2015-07-02 11:01 수정 2015-07-02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