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광주 U대회에 첨단 ICT 인프라 구축

입력 2015-07-02 10:57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제28회 2015 광주 하게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광주U대회)에 유·무선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통합한 역대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든 경기장 내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소통관리'에 들어갔다. 경기장 및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지국과 중계기 100여식을 구축했으며,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4대를 미리 현장에 배치했다.

또,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와이파이 AP 100대 등 신규 AP 425대를 추가 구축했고,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해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99km에 달하는 신규 선로를 매설했다.

SK텔레콤은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 코치진, 운영요원 등 관계자에게 스마트폰, 무전기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통신단말기를 제공한다. 또한 단말기 대여, 방송 중계망 전용회선 대여 등 각종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콤 센터를 6월 26일부터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성화봉송 촬영 차량에 이동식 LTE모뎀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성화봉송 전 과정을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성화봉송단 조병만 단장은 “기존에는 성화봉송 촬영 사진 등을 인근 PC방에서 게시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중에도 성화봉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 전시 공간에 구축한 첨단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서 대회 기간 동안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이곳에서 ▲단말 단기 임대 ▲휴대폰 급속 충전 ▲최적 요금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