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차세대 UHD 동영상 압축기술로 국제표준특허 부문 등록

입력 2015-07-02 10:48
SK플래닛은 차세대 UHD 동영상용 압축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특허가 1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라이센스 회사 MPEG LA의 HEVC 국제표준특허 부문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MPEG LA는 지난 1997년 설립된 통신·멀티미디어·플랫폼 기술의 특허 라이센싱 대행 전문회사로 특허 보유 업체로부터 동영상 관련 특허의 라이센싱 권한을 부여 받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에게 해당 특허의 사용권 중개로 얻은 로열티를 특허 보유 업체에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SK플래닛이 등록한 ‘HEVC’는 UHD영상에 대한 압축률을 개선하여 메모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로 향후 전개될 UHD 대중화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이다.

HEVC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와 갤럭시 S6 등 약 1억 2천만 대 이상의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휴대폰 및 영상기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이번 HEVC특허 등록을 통해 향후 10년간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MPEG LA HEVC 국제표준특허 부문에는 2015년 현재 애플과 삼성전자 등 31개사가 라이센서로 등록되어 있으며 전세계 49개국에서 603건의 특허를 운영 중에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