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보양음식 1위의 영예는 삼계탕이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대한민국 성인남녀 119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28일 실시한 ‘여름 음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 1위에는 냉면(69.8%)이 올랐다. 2위는 팥빙수(50.8%), 3위는 아이스크림(38.4%)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삼계탕(33.5%), 5위 콩국수(25.5%), 6위 화채(15.1%), 7위 냉국(5.8%)으로 조사됐다.
‘여름의 대표적인 절기인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느냐’는 질문에는 69.5%가 ‘챙겨먹는다’고 답했다. 보양식을 챙겨먹는 830명에게 보양식을 먹는 음식을 묻자 삼계탕(94.5%)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오리고기(22.9%), 장어(20.7%), 추어탕(13.7%), 소고기(13.7%), 낙지요리(9.9%), 보신탕(8.2%), 해물탕(6.9%) 순으로 집계됐다.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지 않는 이유로는 ‘굳이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55.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복날인 줄 깜빡 잊어서(16.2%), 챙겨 먹을 시간이 부족해서(14.6%), 보양음식을 싫어해서(11.0%)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여름 디저트 1위에는 팥빙수(34.3%)가 올랐다. 2위는 커피음료(19.2%), 3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17.9%)이 이름을 올렸다. 1위에 오른 팥빙수 가격에 대해 응답자의 92.6%가 ‘비싼 편’이라고 답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여름보양식 1위는 역시 ‘삼계탕’
입력 2015-07-02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