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케빈 러브가 현 소속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남기로 했다.
현지 언론들은 파워포워드인 러브가 클리블랜드와 5년간 1억1천만달러(약 1천23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2일 보도했다.
러브는 2014-2015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해 경기당 16.4득점 9.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동부 컨퍼런스 2위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러브는 지난달 27일 TD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1라운드 4차전 경기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돼 어깨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클리블랜드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하는 장면을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러브는 구단 의료진과 수석 주치의 리처드 파커 박사의 관리 아래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NBA 케빈 러브, 클리블랜드에 남는다…5년계약
입력 2015-07-02 07:23 수정 2015-07-02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