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PGA 동료 더프너 전처와 스캔들

입력 2015-07-02 07:02
국민일보DB

타이거 우즈(미국)가 동료인 2013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의 전처와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다.

미국의 타블로이드판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타이거 우즈가 지난 5월(한국시간) 3년 동안 연인관계를 유지했던 스키 스타 린지 본과 헤어진 것은 우즈가 더프너의 전처인 어맨다 보이드와 바람을 피웠기 때문”이라고 지난2일 보도했다.

당시 린지 본과 결별 당시 우즈의 외도가 원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번처럼 상대가 밝혀지진 않았다. 공교롭게도 보이드는 지난 3월 더프너와 이혼했다.

이 매체는 우즈와 보이드가 수개월간 데이트를 즐겼으며 최근에는 US오픈 때 대회가 열린 체임버스 베이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아만다는 올 해 27세다.

그러나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이 기사와 관련해 폭스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전혀 터무니없고 사실무근의 기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우즈는 이번 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세계랭킹 220위까지 떨어진 우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 뒤 다음 달 16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