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한 단계 강등했다.
Caa3는 지급불능 가능성 있는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다. 그리스는 이제 한 단계만 더 아래로 떨어지면 지급불능 가능성이 큰 Ca등급으로 추락한다.
무디스는 “채권자들의 지속적 지원이 없다면 그리스는 민간 채권자에게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무디스, 그리스 'Caa3'으로 강등…“민간 지급불능 우려”
입력 2015-07-02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