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전북 현대)이 멀티 골을 터뜨렸다.
전북 현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대 1로 격파했다. 이동국이 전반 32분 선제골과 후반 43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중간전적 12승4무3패로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고 굳건한 선두를 지켰다. 네 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부산은 올 시즌 11번째 패배(4승4무·승점 16)를 당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순위에서 바로 아래인 최하위 대전 시티즌(승점 8)과 승점 8점차다.
이동국은 멀티 골로 자신이 보유한 K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두 골을 더해 173골을 넣었다. 올 시즌 득점 기록은 6골이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통산 200승(90무104패)을 달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172호 쾅! 173호 쾅!… 이동국 K리그 통산 득점 또 경신
입력 2015-07-01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