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볼링선수 신수지가 러시아 유학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신수지는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만 14세 대학생 박초운양의 사연에 공감했다. 박양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힘들다고 말했다. 신수지는 박양의 경험을 통해 러시아 선수들과 함께 지냈던 대학생 시절을 떠올렸다.
신수지는 박양의 사연을 지목하며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라 왕따를 당했다. 우는 모습을 보여주면 내가 진다고 생각해 숨어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영재발굴단’ 신수지 “러시아 유학시절 왕따, 숨어 울었다”
입력 2015-07-01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