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행정연수생 탑승 버스 중국에서 추락… 최소 6~7명 사망

입력 2015-07-01 20:33
중국으로 연수를 떠난 지방행정연수원 연수생을 태운 버스가 1일(현지시간) 다리에서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연수생을 태우고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단둥으로 가던 버스 6대 중 1대가 이날 오후 3시30분쯤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연수생들은 지원관 5명을 포함해 148명으로 지난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 현장 학습 중이었다. 추락한 차량에는 지방사무관 등 연수생 2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사고 직후 외교부에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와 안전한 구호조치를 요청해고 주중 선양 영사가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행자부는 지방행정연수원에 사고수급 대책본부를, 행자부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하고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을 현지로 급파하는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