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세”… 파주 안보관광지 운영 재개

입력 2015-07-01 21:04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단된 경기도 파주시 안보관광지 운영이 재개된다.

파주시와 육군 1사단은 3일부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안보관광지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민통선 안보관광은 버스와 경의선 기차로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인 임진각과 도라산전망대, 제3 땅굴, 통일촌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평일 2000∼3000명, 주말에는 4000∼5000명이 방문한다.

시와 1사단은 지난달 6일부터 안보관광지 운영을 중단했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1사단과 협의해 안보관광지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