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 일 있는 경기북부’… 야간관광 10선 사업 추진

입력 2015-07-01 21:03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별(☆) 볼 일 있는 경기북부 야간관광 10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통일·안보 관광 외에는 볼거리가 없는 경기북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1박 2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도는 6월 말까지 야간관광 후보지 25개를 경기관광포털사이트(ggtour.or.kr)에 게시해 이를 15개로 줄이는 온라인 심사이벤트를 추진한다. 25개 후보지로는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파주 프로방스 빛축제,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연천 한탄강오토캠핑장 등이 선정됐다.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심사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경기북부 숙박권, 식사권, 주요 관광지 입장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도는 15개로 압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8일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북부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접근성 불편이란 이미지 탓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야간관광 10선 선정이 경기북부의 특색 있는 야경과 체험거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