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김무성, 지금 위험한 밀당중” 정청래 “靑 세보이지만, 비박 우위 점할 것”

입력 2015-07-01 18:07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여권내 파워게임의 전망’이라는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표받을 일 없으니 당을 눌러 끌고 가려하고, 김무성 대표는 표를 의식해 끌려 다닌다는 인상을 주지 않아야 하고,지금은 위험한 밀당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의원은 “청이 쎄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박 쇠퇴, 비박 중심의 당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선 ‘물대포를 발사하겠다’는 글을 통해선 “여러분들의 도우미 역할은 끝났다. 즉각 이 밭에서 해산하라”라며 “수차례의 경고를 무시했음으로 당대포로서 물대포를 발사 하겠다”고 적었다. 다분히 박 대통령의 가뭄 현장 방문당시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이어 “즉각 해산하지 않을시 곡사포 대신 직선포로 우산을 날려 버리겠다. 내가 당대포 인걸 모르는가?”라며 “당대포의 물대포 맞고 옷이 젖었다며 투덜대지 말고 즉각 해산하라!”고 경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