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문화콘텐츠 활성화 지원

입력 2015-07-01 16:23

한화갤러리아가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콘텐츠산업 발전과 성과 공유 확산을 통한 대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내면세점 특허를 신청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면세점 개관 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유통한다. 신진 디자이너 및 유망 중소기업의 패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상품 등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도 돕는다.

신진 디자이너 상품의 경우 면세점뿐 아니라 한화갤러리아가 보유 중인 백화점 유통망을 활용하거나 팝업 매장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 반응이 좋은 브랜드는 정상 매장 입점 및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한 판매도 이뤄진다.

또 한화그룹 차원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여의도 세계불꽃축제의 관광 콘텐츠도 강화한다. 당장 올해 가을 열리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부터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K-POP 콘서트, 비보이 공연, 미디어파사드 공연 등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갤러리아도 63빌딩 자체 콘텐츠와 연계한 한강유람선 프로그램, 노량진 수산시장 투어, 한류스타 초청 콘서트, 여의도 봄꽃 축제 등 13개 신규 관광 진흥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