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영양면역주사’로 면역력 높이려면?

IVNT(정맥영양요법)은 부족한 영양을 정맥주사를 통해 보충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피검사소견을 통해서 일일이 몸 상태를 체크해야 했으며, 마땅히 영양요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병원에서는 영양제나 영양주사에 대한 효과를 무시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각 세포기능의 안정상태를 체크하여 원인에 따른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따라서 영양제나 영양주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대의학은 치료의학이라기 보다는 예방의학에 가까우며, 따라서 미리 생활습관과 면역력을 높여 병을 예방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식사로만 섭취해야할 많은 영양소들을 모두 갖추기 어려우며, 건강식품이나 과일, 컬러푸드 등을 섭취하여 병으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안산엔비클리닉의 기문상 원장은 “미래에는 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사망원인이 되겠지만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음식과 천연 면역식품 및 영양주사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에 저항이 약해지면 세균의 공격이 시작되므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놓으면 이겨낼 수 있다. 또한 노화가 진행되면 미토콘드리아의 활력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ATP 에너지 생산의 감소로 이어져 결국 노화를 비롯한 만병의 시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기문상 원장은 “항산화제와 항바이러스 면역증강효과가 좋은 식품이나 고용량의 비타민 ? C, 영양주사를 맞는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신데렐라주사나 메리트시같은 고용량 비타민C나 멀티블루, 감초주사 등의 항산화 주사는 탁월한 피로회복과 면역기능강화작용 그리고 항암효과 및 디톡스 작용을 보이며 감기와 같은 질환예방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현재 안산엔비클리닉도 칵테일주사라는 이름이 붙여진 링겔바를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병원의자에 누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링겔을 맞고 가는 링겔족이 많다. 안산엔비클리닉 관계자는 “항암치료나 단순 면역증강목적을 포함하여 다이어트, 피부관리 등의 목적을 가지고 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주사들은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한지 대사 장애를 살피고, 장내유산균 공급을 통한 해독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체내 유기산 균형검사를 필수적으로 시행한 후에 나에게 맞는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기 원장은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병원에서 다양한 영양주사를 통해서 면역증강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