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있어도 총체적 난국인데 빠지면 레알 노답(No+답)”
“그냥 차승원 퇴장하면 그대로 종영을”
“차승원 때문에 초반 화제몰이 가능했다고 본다. 그런 차승원이 빠지면 어찌될지”
“빨리 종료하고 어촌 준비 하자 차승원”
“차승원 하면 최고의 사랑이지”
4월1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중반부를 지나며 새로운 인물이 투입되고 있다. 총 50부작인 화정에서 초반 극을 이끌었던 광해군 역의 차승원이 28부에 퇴장하게 되고 중후반는 김재원과 김민서 등 새로 투입되는 배우들이 바통을 이어 받게 됐다.
30일 방송된 24회에서는 소용 조씨 조여정 역으로 배우 김민서가 출연해 강렬한 악역을 기대하게 했다. 조여정은 자신의 손을 할퀸 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그려졌다. 죽은 고양이를 향해 “잘못을 하면 대가를 치르는 거란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얼굴이었으면 어쩔 뻔했느냐”고 냉랭한 어조로 말했다. 또한 능양군 역의 김재원은 본격적으로 왕이 되겠다고 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능양군이 강주선(조성하 분)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나를 왕으로 만들어 주시오, 대감. 내 무엇이든 하겠소”라고 호소하며 향후 능양군의 행보에도 무게감이 쏠릴 예정이다.
월화극 1위를 사수하고 있는 화정에 광해군 차승원이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이후 차승원이 하차하고 김민서와 김재원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만큼 네티즌들은 ‘차승원만큼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보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반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차승원 있어도 총체적 난국인데 빠지면 레알 노답” 네티즌 ‘화정’ 걱정
입력 2015-07-01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