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가 영화 ‘베테랑’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장윤주는 “시나리오를 받고 나보다 좋은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감독을 만나던 날 황정민 선배가 있었는데 나랑 잘 맞는 파트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많이 고민하다가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극중에서 강력계 형사 미스봉 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장윤주는 “영화 속에서 액션과 욕이 많이 나와 남편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욕하는 장면을 소화하기 어렵지 않았나”라고 묻자 장윤주는 “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테랑’은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베테랑’ 장윤주 “시나리오 받고 영화 출연 고민했다”
입력 2015-07-01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