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작가인 고종석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도자로서 박근혜의 가장 큰 결격사유는 公心의 완전한 不在”라고 규정했다.
고씨는 “그가 단 한번이라도 公的 분노를 느껴본 적이 있을까?”라며 “그의 희로애락 애오욕은 늘, 온전히, 私的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책임윤리는커녕 심정윤리도 결핍돼 있는 듯 보이는 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씨는 “설마 김무성이 바보일 리가 있나”라며 “바보 코스프레는 대권으로 가는 첩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형식논리적으로만 보면, 평당원이 원내대표를 찍어내려는 게 얼마나 우스운 상황이냐?”며 “잘못된 지식은 무지보다 더 나쁘다. 올바른 지식을 얻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맑스주의 사회과학이 대표적 예”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고종석 “朴대통령,가장 큰 결격사유는 공심(公心)의 완전한 부재(不在)”
입력 2015-07-01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