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올댓스포츠와 계약

입력 2015-07-01 13:23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과 서영우(24)가 ‘피겨여왕’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원윤종과 서용우는 봅슬레이 2인승 종목에서 각각 드라이버와 브레이크맨으로 호흡을 맞춰 지난 3월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며 한국 봅슬레이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0년 나란히 봅슬레이에 입문해 그해 11월부터 팀을 이룬 원윤종과 서용우는 2013-2014 시즌 노스아메리카컵 5차, 8차, 9차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한국 봅슬레이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2014-2015 시즌 월드컵 2차 대회 5위, 6차 대회 6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둘은 2018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지난 3월 스켈레톤 종목의 윤성빈에 이어 이번에 봅슬레이의 원윤종, 서영우와 계약하면서 썰매 종목의 간판스타 3인방을 모두 관리하게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