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오만·영국서 수처리 플랜트 잇따라 수주

입력 2015-07-01 10:47
두산중공업이 오만과 영국에서 수처리 플랜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달 25일 오만 국영 하수처리회사인 하야워터로부터 알 안삽 하수처리 플랜트 2단계 공사를 900억원에 수주했다. 이어 29일에는 영국 자회사인 두산엔퓨어가 영국 저지주 벨로잔 3단계 하수처리 플랜트를 860억 원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오만 알 안삽 프로젝트는 하루 5만t 규모의 하수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해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엔퓨어가 수주한 벨로잔 3단계 프로젝트는 하루 7만10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