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연기인생 최고의 투혼 ‘스트레인저랜드’ 8월 6일 개봉

입력 2015-07-01 09:36
니콜 키드먼 연기 인생 중 최고의 연기 투혼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트레인저랜드>가 오는 8월 6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트레인저랜드>는 호주 아웃백 황야에 사는 한 가족이 불시에 불어닥친 모래폭풍에 휩싸이며 일어나는 딸의 실종과 가족의 파괴를 그린 영화로 선댄스와 시드니국제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지난 3월 제4회 마리끌레르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영화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포스트 제인 캠피온' 이라 불리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호주 여성 감독, 킴 파란트의 흡입력 있는 연출과 호주 아웃백의 스케일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 조셉 파인즈 등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트레인저랜드>의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사건의 모티브인 모래폭풍을 강렬한 이미지로 담고 있다. 마치 흑백사진처럼 명암으로만 각각의 형태를 알 수 있는 붉은 모래색 실루엣은 영화 <스트레인저랜드> 속 신비로운 스릴을 전달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또한 붉은 모래 폭풍 사이, 자동차 문을 열고 서있는 니콜 키드먼의 모습은 아무도 살아남지 않을 것 같은 모래폭풍과 그로 인한 10대 소녀의 실종 등, 영화 속 사건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더불어 '니콜 키드먼, 최고의 연기투혼'이라는 해외 미디어의 평은 아카데미 여주주연상에 빛나는 니콜 키드먼이 다시 한 번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불사른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