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지난해 6월 소비자 중심 경영(CCM)인증을 획득한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의 협력회사들에 소비자 중심경영 확산과 협력회사들이 CCM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 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서비스 김윤철 팀장은 “신세계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CCM인증 지원에 나서는 이유는 신세계백화점의 소비자 중심 경영 노하우를 협력회사에도 전파해, 협력 회사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아동브랜드 ‘무냐무냐’의 GB STYLE, 홍삼 브랜드인 ‘강개상인’의 ㈜삼흥 등 총4개 협력회사에 대한 상공회의소의 소비자 중심경영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백화점 내부 전문가들이 직접 이들 협력회사의 본사와 영업장을 방문해 백화점의VOC(Voice of customer·고객관리시스템) 운영체계와 품질관리 등 다양한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소비자중심경영 확산에 동참한 협력회사에게 동반성장펀드 등의 신세계가 운영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는 “신세계의 소비자중심 경영 노하우를 협력회사와 공유는 물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신세계백화점,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확산 위해 발 벗고 나서
입력 2015-07-01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