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윔블던 대회(총상금 2675만 파운드) 여자단식 1회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할레프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06위 야나 세펠로바(슬로바키아)에게 0대 2(7-5 4-6 3-6)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던 할레프는 올해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에 이어 윔블던에서도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제2의 샤라포바’ 유지니 부샤드(12위·캐나다)도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14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했던 부샤드는 돤잉잉(117위·중국)에게 0대 2(6<3>-7 4-6)로 졌다. 부샤드는 올해 4월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2승10패로 부진하다.
2013년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앤디 머레이(3위·영국)는 미카일 쿠쿠슈킨(59위·카자흐스탄)을 3대 0(6-4 7-6<3> 6-4)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머레이는 2회전에서 로빈 하서(78위·네덜란드)와 겨룬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윔블던테니스 세계랭킹 3위 할레프 1회전 탈락·
입력 2015-07-01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