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페르난두 고메스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1일 “올림픽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를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며 호날두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무대에 나선 바 있다. 호날두가 리우 올림픽에 나서면 12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다.
포르투갈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대회 예선통과에 실패해 호날두는 올림픽 무대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201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해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호날두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호날두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면 감수해야 할 것이 많다. 포르투갈이 결승에 오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수 없다. 또한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초반에 결장도 감수해야 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6 리우 올림픽서 볼 수 있을까?
입력 2015-07-01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