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도핑 징계' 곽유화 은퇴선수 공시

입력 2015-07-01 07:42
흥국생명 홈페이지 캡처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곽유화(22)가 은퇴선수로 공시됐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6월 30일 2015∼2016시즌 등록선수 명단에 곽유화를 은퇴선수로 분류했다. 프로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3일 곽유화에게 6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곽유화는 두 차례 실시한 샘플 검사에서 펜디메트라진(Phendimetrazine)과 펜메트라진(phenmetrazine)이 검출됐다.

곽유화는 처음에 한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지만 다이어트 약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며 사죄한 바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