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요즘 박근혜대통령을 보면서 한사람에게 소시적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며 “그의 트라우마를 생각함 가슴아프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회 들어온뒤 ‘나의 상처를 타인에게 혹은 정치에 전이시키고 있지 않나?’ 돌아보게 된다”라며 “트라우마 관리는 모두에게 필요하다. 대통령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사과로 끝날 일 아니라는 靑. 여권정계 개편 방침 변함없다’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유정회 시도 첫 삽, 목불인견도 유분수다”라고 적었다.
그는 “‘omw 정치’는 보기 민망하다”라며 “미래와 현재가 맞서면 일시적으로 퇴행해도 결국 미래가 이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과거가 되고 미래가 곧 현재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유승민 정국서 오가는 말이 갸우뚱하다”라며 “이 상황이 양자택일할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여당과도 대화와 타협을 안하는 청와대의 20세기형 시대착오 정치가 참말로 거시기하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친박이 친위쿠데타라도 일으킬 기세다”라며 “‘참 나쁜 친박’...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대통령만 바라보고 정치한다, 인증!”이라고 밝혔다.
또 “박근혜정부선 상상초월 "사상초유"가 많다”며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여당 원내대표를 찎어내려한 적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과 그주변의 4차원 정치, 국민을 무시한 오만과 독선의 극치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靑 20세기형 시대착오 정치...참말로 거시기하다” 최민희 “4차원 정치, 오만과 독선 극치”
입력 2015-07-01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