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유승민 축출하는 그 분,신디 내쫒는 변대표...어찌 그리 닮았는지!”

입력 2015-06-30 15:58

정의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노회찬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에 본 드라마 중 가장 인상적인 배역은 <프로듀사>의 변대표”라고 소개했다.

노 전 의원은 “유승민을 축출하는 그 분과 신디(아이유)를 내쫓는 변대표가 어찌 그리 닮았는지!”라고 반문했다.

앞선 글에선 “박근혜 대통령 인식에선 메르스는 자신을 배신한 적이 없지만 유승민 대표는 자신을 배신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에겐 메르스가 위험하지만 자신에겐 유승민이 더 위험하다!”라며 “따라서 메르스 퇴치보다 유승민 퇴출이 최우선 국정과제였다”라고 분석했다.

노 전 의원은 “5월 24일 밤 박원순시장이 심야기자회견을 하던 그 시각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 언론사 정치부장들에게 유승민 규탄 전화를 돌렸던 사실처럼 메르스 초기국면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무엇에 몰두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