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수양회 열려

입력 2015-06-30 15:36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성화 목사)는 지난 29일 제주시 제주선교센터에서 ‘2015년 제주도 하계수양회’를 개막했다. 2일까지 진행되는 수양회에는 경기도 부천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320여명이 참석했다. 낮에는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예배를 드리며 영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수양회 첫날 저녁 예배에서 김경문 순복음중동교회 목사는 ‘새 힘을 얻는 좋은 소식’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지칠 때 예수를 앙망하면 그분이 새 힘을 주신다”며 “오직 주님을 앙망하는 신앙으로 인생관과 가치관을 새롭게 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간구했다. 가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하루속히 끝나고, 동성애가 확산되지 않게 해달라고 합심으로 기도했다.

30일에는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의 둘레길과 송악산, 제주시 샛별오름 등을 방문했다. 이성화 총회장은 “부천지역 1300여 교회가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연합하고 메르스 사태 등 현안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