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日신칸센 승객 분신, 20여명 사상

입력 2015-06-30 14:06 수정 2015-06-30 14:42
JNN 캡처

30일 오전 일본 도쿄발 신(新)오사카행 신칸센 고속열차에서 승객의 분신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 나 20여명이 사상했다.

열차 운영사인 JR도카이에 따르면 오전 11시 도쿄를 출발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노조미225호’ 선두 차량에서 한 남자 승객이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를 덮어쓴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 화재로 불을 지른 남성과 5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또 승객 중 2명이 중상, 약 20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노조미225호는 선두 차량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전 11시30분쯤 가나가와(神奈川)현 신 요코하마역과 오다와라역 사이에서 긴급 정지했다.

사고의 영향으로 도카이도 신칸센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