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갔던 강지영, 배우로 돌아와… ‘암살교실’서 섹시연기

입력 2015-06-30 11:16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걸그룹 카라 전 멤버 강지영(21)이 영화로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난다.

수입사 에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지영의 스크린 데뷔작 ‘암살교실’이 오는 8월 국내 개봉한다고 30일 밝혔다.

‘암살교실'(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은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한 괴물 선생 ‘살생님'과 괴물을 암살하려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영화다. 야마다 료스케, 시이나 깃페이가 주연한 영화에서 강지영은 금발의 섹시 여교사로 분했다.

누적 발행부수 10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암살교실'은 지난 3월 일본서 개봉했을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는 제19회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제를 통해 개봉에 앞서 다음 달 19일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강지영은 지난해 4월 카라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학업을 이유로 영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불과 3개월 뒤 일본 유명 연예기획사 스위트파워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