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과 로마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인천~로마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B777-200기(300석)를 투입해 이 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해까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해오다가 올 들어 알리탈리아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례로 취항하면서 총 3개 항공사가 각각 주 3회씩 운항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의 유럽 노선은 국내 메르스 발병 이후에도 전년대비 10.8%라는 높은 여객 증가율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사와 적극적인 공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아시아나항공, 인천~로마 노선 신규 취항…선택의 폭 넓어져
입력 2015-06-3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