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세계 랭킹 13위로 도약… 리우올림픽 출전할까?

입력 2015-06-30 07:07
왼쪽부터 김세영·박인비·최나연·김효주·유소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의 ‘10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한 최나연(28·SK텔레콤)이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렸다.

LGPA가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개인별 순위에서 최나연은 랭킹 포인트 4.766점로 13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7계단 도약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다. 2016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들 가운데 4명을 차출할 계획이다.

최나연은 전날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막을 내린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다.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랭킹 포인트 12.01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10.51점으로 2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