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하차설? 섣부른 판단은 ‘금물’

입력 2015-06-29 23:00 수정 2015-06-29 23:08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이 직접 요리에 나서지 않았다.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 셰프 소개에서도 빠지며 ‘하차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9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인피니트의 성규가 냉장고를 공개했다. 하지만 맹기용이 요리를 선보이진 않았다. 이원일 셰프가 해장 요리인 복침개를, 미카엘 셰프가 나이스 투 미튜 튀김 요리를 선보이는 동안 맹기용은 뒤에서 지켜봤다.

맹기용은 그동안 꽁치로 만든 샌드위치인 ‘맹모닝’과 내용물이 뚝뚝 떨어질 듯 한 ‘이롤슈가’ 표절 논란을 일으킨 ‘오시지’ 등을 선보이며 자격 논란을 일으켰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다른 셰프들에 비해 경력이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맹기용은 지난주 소녀시대 써니의 냉장고를 소개하며 요리를 한차례 했다. 맹기용이 29일 방송에서는 안 나오는 것은 다른 셰프들의 출연 분량에 비춰 이례적이지는 않다. 그럼에도 ‘하차설’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그가 논란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이다.

섣부른 하차설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맹기용은 삼성 스마트 오븐의 홍보 대행사로 활동 중이다. 삼성 전자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자사 냉장고 제품인 ‘셰프컬렉션’을 설치해 등장시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맹기용의 하차를 논하기 위해선 한 달 여가 걸릴 듯 하다” “시청자 의견보다 중요한 것들은 많다… 잠잠해지면 또 나올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