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는 지난 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박형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광희씨를 이렇게 실제로…”라고 답하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도 모르게 박형식을 광희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박형식은 “광희 형이 좋아하겠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유이의 광희 언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이는 당황해 “광희만 생각하다가”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DJ 컬투는 “마음속에는 광희가 있었네” “그래서 광희가 좋다고요?”라며 유이를 놀렸다.
유이는 “1분만 정리할 시간을 달라”며 새빨개진 얼굴로 연신 손부채질을 했지만 사태는 수습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광희 좋겠네” “한 석달만 더 밀어 붙이면 사귀겠다” “유이 부끄러워하는 게 귀엽네요” “광희야, 조금만 힘내” “둘이 잘 어울려요”라며 응원했다.
광희와 유이는 27일 MBC ‘무한도전’에서 즉석 소개팅을 하기도 했다. 이날 광희는 용기를 내 “우리 둘만 밥을 먹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고, 유이는 이를 흔쾌히 받아 들였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